대덕밸리 벤처기업 트루윈테크놀로지는 12일 자동차용 센서 개발 및 거래계약을 체결한 캐나다 KSR인터내셔널의 지주회사인 KSR인더스트리얼과 91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트루윈테크놀로지는 KSR측과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월 20만대 규모의 생산체제 구축을 목표로 자동차용 센서 양산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할 페달 센서는 전압을 이용한 변위 센서의 일종으로 자동차 부품과 관련된 센서 분야의 파생 상품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KSR가 생산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며 하반기 실적호조 및 자동차 부품사업이 본격 진행될 내년에는 큰 폭의 매출 신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SR인터내셔널은 제너럴모터스ㆍ포드ㆍ다임러크라이슬러 등을 주고객으로 연간 3천만개의 자동차 페달 시스템을 생산, 공급하는 관련 분야 최대의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