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백여 가지 인터넷 민원업무(주민등록등본 발급,토지대장 열람 등)의 비용을 간편하게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인포허브(대표 이종일)는 최근 행정자치부 전자정부 홈페이지(www.egov.go.kr)를 통해 각종 민원업무를 처리할 때의 비용을 휴대폰으로 치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온라인으로 민원서류를 발급받거나 열람할 경우 소액의 비용을 신용카드나 선불형 전자카드,인터넷뱅킹 등으로 내야 했다. 이에 따라 민원인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고 온라인 민원업무가 활성화되지 못했다.

인포허브 관계자는 "민원업무 처리 비용이 대개 2백원 내지 1천원의 소액이라 휴대폰 결제가 가장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자정보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며 '온라인 민원신청'을 클릭한 다음 민원업무를 지정하고 결제 방식으로 휴대폰을 선택하면 된다. 비용은 이동통신사의 휴대폰 요금 청구서에 포함돼 한 달 뒤 후불로 결제된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