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생활가전 '광주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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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원공장 가전라인이 올해 말까지 광주공장으로 이전 완료됨에 따라 삼성 생활가전의 광주시대가 개막된다.
12일 삼성광주전자 광주공장에 따르면 올해 안에 수원공장의 세탁기 에어컨 생산라인을 광주공장으로 이전해 광주공장을 한 해 매출 3조∼4조원이 넘는 가전 전문생산단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삼성 가전제품의 주생산단지였던 수원공장은 향후 디지털 미디어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삼성 광주공장은 올 가을 이전에 세탁기 생산라인의 첨단 설비 보완작업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데 이어 올해 말부터는 내년 신모델 에어컨 생산에 돌입한다.
에어컨부품 생산업체인 대동 등 30여개 협력업체도 광주시가 마련한 평동산단 내 4만5천평 규모 삼성협력업체 집적화단지를 비롯 인근 장성군 동화·삼계농공단지 등으로 이전을 서두르고 있다.
삼성광주전자 가전부문 이전으로 광주에는 협력업체를 포함한 현지 고용효과 2천∼3천여명에 구매력, 교육시장, 소비창출 등을 감안한 경제활동인구 창출효과가 1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89년 설립된 삼성광주공장은 자동판매기 김치냉장고 청소기 등을 생산하다 95년부터 수원공장의 냉장고 라인을 넘겨받아 냉장고 '지펠', 김치냉장고 '하우젠' 등을 생산하며 연 1조7천억원의 매출을 올려왔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12일 삼성광주전자 광주공장에 따르면 올해 안에 수원공장의 세탁기 에어컨 생산라인을 광주공장으로 이전해 광주공장을 한 해 매출 3조∼4조원이 넘는 가전 전문생산단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삼성 가전제품의 주생산단지였던 수원공장은 향후 디지털 미디어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삼성 광주공장은 올 가을 이전에 세탁기 생산라인의 첨단 설비 보완작업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데 이어 올해 말부터는 내년 신모델 에어컨 생산에 돌입한다.
에어컨부품 생산업체인 대동 등 30여개 협력업체도 광주시가 마련한 평동산단 내 4만5천평 규모 삼성협력업체 집적화단지를 비롯 인근 장성군 동화·삼계농공단지 등으로 이전을 서두르고 있다.
삼성광주전자 가전부문 이전으로 광주에는 협력업체를 포함한 현지 고용효과 2천∼3천여명에 구매력, 교육시장, 소비창출 등을 감안한 경제활동인구 창출효과가 1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89년 설립된 삼성광주공장은 자동판매기 김치냉장고 청소기 등을 생산하다 95년부터 수원공장의 냉장고 라인을 넘겨받아 냉장고 '지펠', 김치냉장고 '하우젠' 등을 생산하며 연 1조7천억원의 매출을 올려왔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