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고가 우량주 골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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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에서 고가 우량주를 주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말 현재 작년 말보다 외국인 지분율이 5%포인트 이상 늘어난 곳은 예당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63개사에 달했다.
1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닥 주식의 평균가격은 7천3백44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코스닥기업의 평균 주가(시장 평균단가)인 2천5백77원의 2.85배에 달한다.
외국인들이 고가주를 주로 매입했다는 얘기다.
특히 올들어 시장평균 단가와 외국인 평균 보유단가의 격차가 사상 최고수준으로 벌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6월 말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작년 말과 비교해 3%포인트 이상 늘어난 기업은 87개사,5%포인트 이상 높아진 기업은 63개사였다.
이 중 증자참여나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전환사채(CB) 전환 등이 아닌 장내매수로 지분이 5%포인트 이상 늘어난 기업은 45개사였다.
이들 45개사의 주가는 올 상반기 평균 9.0% 올라 14.2% 하락한 코스닥지수 대비 23.2%의 초과수익률을 나타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6월 말 현재 작년 말보다 외국인 지분율이 5%포인트 이상 늘어난 곳은 예당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63개사에 달했다.
1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닥 주식의 평균가격은 7천3백44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코스닥기업의 평균 주가(시장 평균단가)인 2천5백77원의 2.85배에 달한다.
외국인들이 고가주를 주로 매입했다는 얘기다.
특히 올들어 시장평균 단가와 외국인 평균 보유단가의 격차가 사상 최고수준으로 벌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6월 말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작년 말과 비교해 3%포인트 이상 늘어난 기업은 87개사,5%포인트 이상 높아진 기업은 63개사였다.
이 중 증자참여나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전환사채(CB) 전환 등이 아닌 장내매수로 지분이 5%포인트 이상 늘어난 기업은 45개사였다.
이들 45개사의 주가는 올 상반기 평균 9.0% 올라 14.2% 하락한 코스닥지수 대비 23.2%의 초과수익률을 나타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