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신행정수도 논쟁과 관련 신행정수도 건설은 단순한 하나의 정책이 아니고 정부와 국가의 미래가 담긴 중요한 정책인 만큼 정치적, 정책적으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서 정략적인 정치공세에는 원칙에 맞게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한나라당이 사과 한마디로 무효화하려는 것은 실수라고 지적하면서 이는 국회의 존재 근거와 민주적 국정 시스템을 흔드는 매우 위험한 정치공세로 수도권과 지방을 대립시켜 신지역주의를 조장하는 불순한 의도도 깔려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연근기자 olotu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