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벤처산업의 상징인 송도신도시 내 송도테크노파크(TP) 벤처빌딩인 갯벌타워가 지난 8일 준공식을 갖고 첨단업종의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70여개사를 임대 모집한다.

재단법인 송도테크노파크가 2001년 9월 착공한 벤처빌딩은 연면적 8천1백66평, 지하 3층, 지상 21층으로 모두 70여개 기업 및 연구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며 법률, 회계사무소, 은행,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도 입주한다.

특히 벤처빌딩 21층에는 송도와 영종ㆍ청라지구 등 인천내 3개 경제자유구역을 외국 투자자 등에게 소개할 전시관도 마련돼 내년 1월 문을 연다.

임대보증금은 평당 약 24만여원이며 월세는 평당 2만4천여원.

갯벌타워의 장점은 입주 업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기관이 인근에 포진하고 있다는 것.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생산공정기술본부, 신소재본부, 생산기반기술본부를 포함한 인천연구센터, 인천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가동 중이다.

송도테크노파크는 ITㆍBT, 메커트로닉스(정밀기계), 신소재산업, 전자정보관련 업체 등 첨단업종을 대상으로 이달 24일까지 임대분양을 마치기로 했다.

입주는 8월15일부터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