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19포인트(0.16%) 내린 746.27에 마감됐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했으나 반도체주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등 기술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메릴린치가 세계 반도체주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했고,국내 해운 및 항공사들에 대한 테러 위협 등 돌출 악재가 터진 데다 나스닥 선물마저 급락,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삼성전자는 0.24% 내린 42만3천원에 마감됐고 하이닉스도 4.72% 급락하며 1만1천1백원선에 턱걸이했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등 은행 대표주들도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이라크 저항세력의 테러 위협이 가해진 한진해운은 실적 호조 전망에도 불구하고 3.70% 내렸고 테러리스트의 한국행 비행기 탑승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한항공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슈넬제약은 서울식품 인수전을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진 개인주주가 지분을 대거 사들였다는 소식에 9일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