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의 창업주 서암(瑞巖) 권승관(權昇官) 명예회장이 12일 오전 8시30분 광주 전남대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전북 김제 출생인 고인은 1952년 화천기공사를 설립,주물 전문업체로 사업을 출발해 한국에서 개념조차 생소했던 공작기계를 생산,기어 구동식 선반과 국내 최초의 NC 선반 및 국산 밀링 1호기를 독자개발했다.

자동차 핵심부품을 가공하는 전용기와 첨단 산업기계를 생산,한국 기계공업 기술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천기공㈜,화천기계공업㈜,서암기계공업㈜,Cross Huller Korea.Ltd를 설립했다.

기술개발산업포장,수출유공 석탑산업훈장,산업포장,광주시민 대상을 수상했다.

조선대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족은 부인 지갑례씨와 장남 영렬(한국공작기계협회 회장·화천그룹회장),차남 영두(화천기공㈜ 사장),삼남 영호씨(서암기계공업㈜ 사장) 등 3남3녀가 있다.

빈소 광주 조선대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영결식 16일 오전 10시 화천기공.(062)231-8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