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와 AFP통신등 유력외신들이 한미은행의 파업종료사실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AFP통신은 시티그룹에 인수된 한미은행의 노조가 18일간의 파업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보도했다.

AFP는 한미은행 양정주 노조위원장의 말을 인용, "노사양측에 타협이 잠정적으로
이뤄져, 파업을 마치게 됐다"고 전했다. AFP는 파업기간중 한미은행의 업무는 전면 마비됐다고 전했다.

한편 로이터통신도 "한미은행 노조가 임금인상과 경영권보장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며 "노사양측이 합의에 도달함으로서 업무가 재개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한미은행의 파업은 창사이후 21년만에 처음이었다"면서 "한국은행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한국 노조원들의 파업은 외국투자가들이 우려하는 최대이슈"라면서 "코리아디스카운트의 원인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朴貞燮 객원기자 jspark12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