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일본 증시에 대해 리스크 프리미엄이 감소하고 있다며 중장기적 성장 동인을 갖고 있는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13일 CL 분석가 스티븐 레인왈드는 연기금 개혁안과 이라크 사태에 있어 친미정책으로 비판 받던 일본 자민당(LDP)이 최근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를 가까스로 면하면서 일본 증시내 정치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레인왈드는 과거 추이를 살펴볼 때 선거전 증시는 지나치게 보수적 혹은 회의적인 관점을 취해 선거 직후 반등하는 성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1950년 이래 치뤄진 18번의 참의원 선거에서 선거후 증시 평균 수익률은 (+)를 기록했으며 선거 직후 5일동안 78% 반등했다고 설명.

그는 이번에도 같은 법칙을 적용해 이번주 일본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선거전 예상에 비해 결과가 양호했다는 사실은 단기적으로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영업 기어링,자본 효율성등 중장기적인 성장 동인을 지닌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하고 NTT도코모,이치요시증권 등을 추천.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