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요? 연인의 마음을 한번 들여다보세요."

여름 향기 가득한 7월을 행운의 달로 만들고 싶다면 휴대폰을 한번 활용해 보자.모바일콘텐츠 전문업체 로커스이모션즈는 KTFSK텔레콤을 통해 연인의 심리를 알아보는 모바일 서비스 '재미있는 심리여행 시리즈'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토정비결'처럼 생년월일을 이용한 운세풀이가 아니라 현재 자신의 심리 상태에 따른 사랑의 운을 알려준다.

5개의 심리테스트로 구성돼 있으며 질문에 대한 답에 따라 올 한 해 어떤 식으로 사랑을 키워나가면 좋을지 방향을 제시해 준다.

예컨대 '톡톡! 싱글심리방'에서는 '나의 이상형은?' '놀부마누라?'와 같은 주제로 '싱글족'의 연인 만들기를 위한 조언을 제공하거나 자기 내면의 모습을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커플♥심리방'에서는 '바람기 발동?' '커플성향 테스트!!' 등의 주제로 연인의 애정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또 '스타심리방'에서는 올 상반기 큰 인기를 끌었던 '대장금'이나 '백설공주' 등 드라마를 소재로 자신의 연애운을 점검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KTF의 경우 멀티팩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모빌샵(자료실)→운세/TV/연예→재미있는 심리여행' 등의 순서를 따르면 된다.

멀티팩 다운로드 이용료는 무료이며 테스트는 건당 1백원의 이용료를 내면 된다.

SK텔레콤 이용자는 네이트에 접속해 '뉴스/스포츠/운세→유머/심리→심리테스트→훔쳐보는 너의 심리' 등의 순으로 들어가면 된다.

이용료는 건당 1백원.

로커스이모션즈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획일적인 운세풀이가 아니라 스스로의 감정 상태를 돌아보게끔 하면서 연애운을 알려주는 게 장점"이라며 "이처럼 쌍방향적인 요소 때문인지 젊은 연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