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3년 창립한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사업을 시작하면서 전국 방방곡곡에 환경친화적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효율 증대는 물론 국민생활의 편익증진과 국민 복리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초에는 천연가스 수요가 1천만 가구 시대를 넘어서면서 천연가스가 국민연료화 시대의 개막을 올렸다.

이에 따라 향후 2010년까지 전국 92개 시ㆍ군 전체의 76.5%에 달하는 가구에 천연가스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한국가스공사는 앞으로의 백년을 이끌어가는 에너지 전문기업을 향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시장선도기업으로서 강력한 리더십 확보, 경쟁체제에 대비한 핵심역량 강화, 새로운 성장동력 적극 발굴, 글로벌 경영시스템 구축 등 4대 전략을 골자로 하는 KOGAS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 발표했다.

아울러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 개발 등 5대 핵심연구 분야를 선정하고, 이르쿠츠크 PNG사업 및 복합발전사업, 해외 가스전 지분참여 등 신규사업에 적극 진출함으로써 2008년까지 기업가치를 5조원대로 끌어올리고 21세기 가스공사의 비전인 '세계일류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것이라는 방침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를 다루는 안전기업으로서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제안활동으로 '안전제안'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 오강현 사장은 "제안제도 시행 이후 최고의 제안건수를 기록하며 양적 활성화를 이룬 제안제도의 성과 및 부족한 점을 바탕으로, 향후 제안활동은 본부 주도의 자율적 제안활동 전개 및 부서제안, 고등급 제안의 공유활용 강화를 통하여 제안활동의 질적 고도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