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가 88만원과 매수를 유지했다.

13일 UBS는 삼성전자 2분기 이자세금 공제전이익(EBIT) 규모가 3.77조원으로 컨센서스 3.9조원보다 낮게 추정하고 있으나 3분기는 4.27조원으로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순익기준 2분기와 3분기 예상치를 각각 3.08조원과 3.52조원으로 제시.

UBS는 2분기중 반도체와 LCD 순익규모가 전분기대비 증가한 반면 핸드셋 평균판매가격과 마진 감소로 EBIT 규모가 1분기대비 8%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3분기들어 핸드셋 마진과 출하 모두 확장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와 LCD부문 역시 매출 증가와 원가 감소가 평균판매가 하락을 완화시켜줄 것으로 분석했다.

UBS는 그러나 투자심리가 PC 계절적 특성에만 쏠리면서 삼성전자의 균형잡힌 제품조합에 따른 밸류에이션 지지력이 기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과거 경험상 삼성전자를 중요시 해온 일부 글로벌 펀드들이 삼성전자에서 물러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선진시장 편입 관련 일정표 부재로 삼성전자에 대한 진입 시점이 늦추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