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충섭)은 ㈜유유(대표 유승필)와 허혈성 혈관질환 치료물질의 기술실시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유유는 화학연구원이 보유 중인 2건의 허혈성 혈관질환 치료물질 특허기술에 대해 국내외 전용 실시권 및 재실시권을 갖고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실험을 하게 된다.

화학연구원과 유유는 지난 2001년부터 심근경색과 협심증,부정맥 등 허혈성 혈관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해 왔다.

화학연구원 관계자는 "유유가 이 치료물질을 상품화할 경우 10억달러 규모의 이 분야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