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기다리는 美 증시 서머랠리는 없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2일(현지시각)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 분석가 토비아스 레브코비치는 美 증시전략자료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서머랠리를 고대하고 있지만 과거 추이를 살펴볼 때 7,8,9월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달이 아니라고 밝혔다.

오히려 여름 증시 부진에 이어 올 후반 랠리가 나타날 것이라는 자신의 “V”자 증시전망이 과거 추세 상으로는 더 잘 들어맞는다고 언급.

이에 따라 과거 여름 기간동안 에너지,건강,유틸리티와 같은 방어적 성격을 지닌 업종이 강세를 보인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서머랠리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 가운데 자본재에 대해 비중축소를 제시하고 제약및 생명과학업종에 대해서는 비중확대를 추천.

한편 美 연준리의 첫 번째 금리인상후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서머랠리 환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향후 수개월간은 기업 수익성장 둔화 등도 눈여겨보며 신중한 투자를 하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