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하반기 국내증시는 620~820P 구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교보증권은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상반기까지 호조세를 보였으나 글로벌 경기모멘텀 반전으로 하반기에는 둔화 국면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부수적인 밸류에이션 적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저금리 시대의 마감은 글로벌 유동성 장세의 마감을 의미하며 글로벌 IT모멘텀과 중국 성장세 둔화가 반영돼 한국 관련 펀드로의 유동성 유입 역시 상대적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부의 자생적인 회복력이 떨어진 국내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여전히 국내 유동성 보강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

한편 미국의 IT 수요 및 소비지표의 급격한 하락에서 확인되는 글로벌IT 경기 둔화는 상대적으로 IT 산업의 비중이 큰 아시아증시,특히 한국과 대만증시의 상대적 부진을 심화시킬 것으로 판단.

이에 따라 하반기 국내증시 지수 전망치를 620~820P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