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올해 싱가포르 GDP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3일 CL 분석가 나이겔 렌델은 2분기 싱가포르 GDP성장률이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 전기대비 9.1%을 기록하면서 올해 싱가포르가 아시아내 가장 빠른 성장국가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을 거의 기정 사실화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에서 8.7%로 수정한 가운데 만약 하반기 성장률이 제로라고 해도 올해 평균 성장률은 7.9%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유지하게 된다고 언급.

앞으로 싱가포르가 현재 1위국인 중국을 무섭게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제조업과 서비스부문이 성장세를 이끄는 쌍두마차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