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 침체로 서울지역 6차 동시분양에서 대규모 미달사태가 빚어졌다.

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6차 동시분양 청약을 모두 마감한 결과 전체 9백42가구 모집에 총 2천9백53명이 신청해 평균 3.1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인기단지에만 청약자가 몰리는 현상은 여전해 전체 9개 단지,47개 평형 중 7개 단지,32개 평형이 미달됐으며 총 미달가구 수는 1백54가구에 달했다.

단지별로 보면 신월동 청성넥스빌에는 23가구 모집에 단 1명만이 청약했다.

반면 잠실 3단지와 방배 아이파크 등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에만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1순위에서 일찌감치 청약을 마감했다.

당첨자는 오는 20일 발표되며 계약은 26∼28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