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삼겹살 맛보세요"..할인점들, 가격경쟁력 좋아 본격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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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들이 수입 삼겹살을 본격 판매한다.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30%가량 급등해 수입 삼겹살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수입 삼겹살에 대한 수요는 이번 판매 개시로 상당폭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15∼21일 전 점포에서 프랑스 칠레 헝가리 호주 미국 등의 수입 돼지고기와 국내산 돼지고기를 한데 모아 판매하는 '세계 삼겹살 대축제'를 연다.
현재 국내산 삼겹살 시중가격은 1백g당 1천5백80∼1천6백80원,수입 삼겹살은 9백80∼1천1백80원이다.
삼겹살 대축제에 선보이는 수입 삼겹살 가격은 7백80∼9백80원대로 정상가 대비 약 20% 저렴하다.
국내산보다는 최고 54% 싸다.
롯데마트 축산담당 김현수 바이어는 "올 들어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급상승해 가계의 부담이 커졌다"며 "할인점 성격에 맞게 값 싸고 품질 좋은 수입 삼겹살을 본격 공급하기로 하고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기간 이후에도 세계 각국 삼겹살을 계속 판매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현재 프랑스산 냉동 삼겹살을 판매하고 있다.
까르푸도 미국산 냉장 삼겹살과 프랑스산 냉동 삼겹살을 내놓고 있다.
까르푸측은 "여름 행락철에 삼겹살 수요가 많기 때문에 수입 물량을 대폭 늘려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부에 따르면 돼지고기 가격 급등으로 올 상반기 수입된 돼지고기는 5만5천2백7t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2% 늘었다.
외국산의 비중은 작년 상반기 8.4%에서 올 상반기에는 15%로 대폭 증가했다.
할인점의 수입 삼겹살 판매 본격화는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정확히 알고 싼 값에 수입 삼겹살을 사먹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30%가량 급등해 수입 삼겹살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수입 삼겹살에 대한 수요는 이번 판매 개시로 상당폭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15∼21일 전 점포에서 프랑스 칠레 헝가리 호주 미국 등의 수입 돼지고기와 국내산 돼지고기를 한데 모아 판매하는 '세계 삼겹살 대축제'를 연다.
현재 국내산 삼겹살 시중가격은 1백g당 1천5백80∼1천6백80원,수입 삼겹살은 9백80∼1천1백80원이다.
삼겹살 대축제에 선보이는 수입 삼겹살 가격은 7백80∼9백80원대로 정상가 대비 약 20% 저렴하다.
국내산보다는 최고 54% 싸다.
롯데마트 축산담당 김현수 바이어는 "올 들어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급상승해 가계의 부담이 커졌다"며 "할인점 성격에 맞게 값 싸고 품질 좋은 수입 삼겹살을 본격 공급하기로 하고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기간 이후에도 세계 각국 삼겹살을 계속 판매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현재 프랑스산 냉동 삼겹살을 판매하고 있다.
까르푸도 미국산 냉장 삼겹살과 프랑스산 냉동 삼겹살을 내놓고 있다.
까르푸측은 "여름 행락철에 삼겹살 수요가 많기 때문에 수입 물량을 대폭 늘려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부에 따르면 돼지고기 가격 급등으로 올 상반기 수입된 돼지고기는 5만5천2백7t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2% 늘었다.
외국산의 비중은 작년 상반기 8.4%에서 올 상반기에는 15%로 대폭 증가했다.
할인점의 수입 삼겹살 판매 본격화는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정확히 알고 싼 값에 수입 삼겹살을 사먹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