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합 서비스 활성화를 목표로 통신사업자 국제연합체가 결성됐다.

KT는 13일 세계적인 통신업체들이 유무선통합연맹(FMCA·the Fixed-Mobile Convergence Alliance)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 연맹에는 한국의 KT를 비롯 영국의 브리티시텔레콤(BT),브라질의 브라질 텔레콤,스위스의 스위스콤,일본의 NTT콤,캐나다의 로저스 와이어리스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현재 연맹 참여를 타진하고 있는 통신사업자가 15개나 되고 통신장비 업체들의 가입도 허용돼 회원사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임기 1년인 연맹 의장은 BT가,부의장은 로저스 와이어리스가 맡았다.

이 연맹은 6개 회원사가 보유하고 있는 1억 2천2백만 유선 가입자와 2천3백만 무선 가입자들에게 KT의 '원폰'과 같은 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고 서비스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됐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