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회사인 델파이가 오는 21일 경기도 용인에서 J T 배턴버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기술연구소 준공식을 갖고 한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이로써 델파이는 기존 강원도 원주에 이어 한국에만 2개의 기술연구소를 두게 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내년에 설립될 중국 연구소를 포함,일본 싱가포르 인도 등 모두 6곳에 기술연구소를 갖추게 된다.

총 2천만달러가 투자된 기술연구소는 연구개발(R&D) 인력 2백40명가량이 근무하게 되며 가솔린 및 디젤엔진 제어 시스템을 주로 개발,한국 완성차 메이커에 공급하게 된다.

한국델파이 등 한국에 설립한 자회사에 대한 기술지원 업무 등도 맡게 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