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21일 제주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한·일 정상은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한·일관계 증진,이라크 임시정부 지원 등에 관해 폭넓게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21일 오후 정상회담과 만찬에 이어 22일 산책을 겸한 환담을 가진다.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은 '실무방문'(Working visit)으로 의전절차도 간소해진다.

두 정상은 21일 회담이 끝난 뒤 공동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