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업체 반짝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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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드(전자화폐) 관련주들이 하락장에서 일제히 급등했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자지불 기기나 전자결제 소프트웨어 생산업체인 씨엔씨엔터 케이비티 하이스마텍 KDN스마텍 등이 일제히 급등했다.
자동운임징수 및 출입통제시스템 구축업체인 씨엔씨엔터는 이날 대량 거래 속에 5.74% 상승,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교통카드 및 단말기 생산업체인 케이비티도 9.50% 급등,이틀째 올랐다.
KDN스마텍 하이스마텍 케이비씨 케이디이컴 에이엠에스 등도 상승세를 탔다.
스마트카드는 집적회로(IC) 기억소자를 장착,대용량의 정보를 담을 수 있는 미래형 카드다.
관련주들의 강세는 △서울시의 교통카드시스템 개편 △이동통신사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확대 △금융권의 스마트카드 기반 차세대 통장 개발 등으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순환매로 인한 단기 강세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강하다.
홍종길 동원증권 연구원은 "서울시 신교통카드 관련 시스템과 장비를 공급한 일부업체를 제외하면 2분기 실적은 좋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장당 1천원 미만의 저가카드 낙찰 등으로 수익성 확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책임연구원도 "코스닥시장을 주도하던 인터넷주들이 미국 야후의 실적 경고 이후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자화폐 관련주들이 순환매성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동원증권은 하이스마텍과 케이비티에 대해 각각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자지불 기기나 전자결제 소프트웨어 생산업체인 씨엔씨엔터 케이비티 하이스마텍 KDN스마텍 등이 일제히 급등했다.
자동운임징수 및 출입통제시스템 구축업체인 씨엔씨엔터는 이날 대량 거래 속에 5.74% 상승,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교통카드 및 단말기 생산업체인 케이비티도 9.50% 급등,이틀째 올랐다.
KDN스마텍 하이스마텍 케이비씨 케이디이컴 에이엠에스 등도 상승세를 탔다.
스마트카드는 집적회로(IC) 기억소자를 장착,대용량의 정보를 담을 수 있는 미래형 카드다.
관련주들의 강세는 △서울시의 교통카드시스템 개편 △이동통신사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확대 △금융권의 스마트카드 기반 차세대 통장 개발 등으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순환매로 인한 단기 강세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강하다.
홍종길 동원증권 연구원은 "서울시 신교통카드 관련 시스템과 장비를 공급한 일부업체를 제외하면 2분기 실적은 좋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장당 1천원 미만의 저가카드 낙찰 등으로 수익성 확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책임연구원도 "코스닥시장을 주도하던 인터넷주들이 미국 야후의 실적 경고 이후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자화폐 관련주들이 순환매성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동원증권은 하이스마텍과 케이비티에 대해 각각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