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은 지난해 특허출원한 '강널말뚝 교대(橋臺)공법'이 국내 최초로 시공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공법은 다리를 떠받치는 기둥의 밑부분(교대)을 기존의 콘크리트로 제작하는 게 아니라 고강도 철강제품인 '강널말뚝'으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경북 성주에서 현재 교량 건설공사 중이다.

INI스틸 최성혁 형강영업본부장은 "강널말뚝 교대공법은 태풍 및 집중 호우로 빗물에 의해 교대 주위의 흙이 쓸려나가는 '교량 세굴 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중소규모 하천을 횡단하는 교량에 널리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