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美 고용과 투자설비 지출에 대한 잠재수요가 여전히 풍부하다고 분석하고 현 경기회복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13일 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 리차드 버너는 최근 나타나고 있는 美 경기둔화 조짐이 이제 시작이 아니냐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상황을 감안할 때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 경기회복세는 고용과 투자설비지출에 대한 잠재수요가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한 가운데 S&P 기업 대상 자체조사 결과 매출대비 설비투자 비율이 6.0% 수준으로 20년래 저점에 있는등 이러한 수요는 여전히 풍부하다고 설명.

이러한 잠재수요가 향후 에너지 가격 상승,중국 경기둔화,금리 인상이라는 폭풍우를 이겨내는데 큰 역할을 하면서 결국 현 경기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러한 수요가 어느 정도 수준의 설비투자는 ROIC(투하자본수익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심어준다고 언급.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