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올 여름 아시아 증시가 박스권 움직임을 나타내겠지만 중기적으로는 내수와 밸류에이션이 증시를 지지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골드만 분석가 알랭 커넬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생산성및 단위별 노동비용 상승 둔화 우려감이라는 더 커다란 리스크 요인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이 수익 마진의 급격한 둔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당분간 글로벌 증시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

특히 아시아는 주요 증시중 여전히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올 여름 아시아 증시도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되나 중기적으로는 내수와 밸류에이션이 증시를 받쳐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경기순환적 요인과 구조적 요인이 합해지면서 향후 12개월간 글로벌 국채 수익률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자재의 경우 타이트한 수급을 고려할 때 내년 美 성장률이 둔화된다 해도 커다란 악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