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선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지만
전분기에 비해선 감소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3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로이터는 "휴대폰매출의 마진이 감소해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주 금요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BNP파리바의 한 분석가는 "D램과 LCD부문에선 삼성전자의 실적이 좋지만 휴대폰 이익마진이 하락하고 있는 건 악재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이 9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바에 의하면,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순익은 3조1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76%가 증가한 것이지만,전분기에 비해선 0.6%가 하락한 것이다

분석가들은 삼성전자의 휴대폰 이익마진이 2분기에 18%로 1분기의 26%보다 감소했다고 보고 있다. 이같이 삼성전자의 휴대폰 마진이 줄어들고 있는 이유는 가격하락과 마케팅비용의 증가때문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그러나 3분기에 휴대폰 마진은 20%로 다시 올라설 전망이다

로이터는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3개월동안 30%가 하락했다며, 종합주가지수가 19% 하락한 것에 비하면 낙폭이 과대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당순익(EPS)는 인텔이나 소니, 필립스등에 비해 낮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朴貞燮 객원기자 jspark12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