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중소기업정보화 정책포럼'이 15일 서울 강남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개막된다.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원장 백낙기)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내년 8월 하순 대구에서 열리는 '2005년 제12차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를 앞두고 개최되는 것으로 APEC 회원국의 중소기업정보화 지원정책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모임이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 한국측은 APEC중소기업 실무그룹에 '정보화 서브그룹'을 신설하고 정보화정책포럼을 정례화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포럼 첫날에는 한국 미국 일본 홍콩 중국 호주 등이 △중소기업정보화 지원정책 비교 △중소기업정보화 촉진전략 △중소기업정보화 정책 성공사례 등을 발표한다.

둘째날에는 APEC 차원의 중소기업정보화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참가국 가운데 말레이시아는 중소기업지원 공공기관인 SDIDC를 설립해 중소기업의 정보화 촉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교육훈련 및 자금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중국은 중소기업에 유용한 정보 제공을 위해 중소기업 정보집적 및 공유를 위한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있는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