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주가진단] 서강호 한솔CSN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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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서비스 전문업체인 한솔CSN이 지난달 7일 인터넷쇼핑몰인 한솔CS클럽을 에이스홀딩스에 매각했다.
지난해초에는 저수익 자산인 인천터미널을 매각하고 하반기엔 CS클럽 빌딩도 팔았다.
물류사업부와 사무실 통합운영 등도 단행했다.
지난해 취임 후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한솔CSN의 서강호 사장은 14일 기자와 만나 "앞으로 제대로 된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36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 것이며,배당도 실시할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한솔CSN은 올 2분기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년여간의 구조조정 성과를 자평한다면.
"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영속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익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불필요한 자산을 처분했기 때문에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다.
지난해는 1백99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올해는 1백억원의 순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S클럽 매각은 인터넷쇼핑몰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 아닌가.
"사업의 장래성을 생각했다.
현재 인터넷쇼핑몰은 업종 자체가 가격 경쟁에만 매달려 수익을 내기가 불가능한 구조를 갖고 있다.
반면 물류사업은 오랜 노하우와 국가발전 방향 등을 고려할 때 비전이 있다고 판단했다."
-물류사업은 안정적인 반면 성장성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는데.
"한솔CSN은 물류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3자물류(물류를 자체적으로 하지 않고 제3자에게 아웃소싱하는 것)에 집중,안정적 매출구조를 갖고 있다.
현 정부도 물류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어서 정책적 효과도 기대된다."
-해외진출을 시도한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사실이다.
중국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합작법인을 설립,진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제조업체들의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물류 컨설턴트 사업도 확장해 나갈 것이다."
-최근 대주주가 지분을 확대하고 나섰는데.
"최대주주인 한솔EME가 주식을 장내에서 샀다.
대주주 지분이 낮아 경영권 방어 및 주가 안정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실시한 조치다.
추가적으로 지분을 확대할 것으로 알고 있다.
주주중시 경영도 강화할 것이다.
사실 지난 98년 배당을 실시한 뒤 9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동안 배당을 못했다.
올해부터 흑자기조가 정착될 것으로 예상돼 배당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지난해초에는 저수익 자산인 인천터미널을 매각하고 하반기엔 CS클럽 빌딩도 팔았다.
물류사업부와 사무실 통합운영 등도 단행했다.
지난해 취임 후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한솔CSN의 서강호 사장은 14일 기자와 만나 "앞으로 제대로 된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36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 것이며,배당도 실시할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한솔CSN은 올 2분기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년여간의 구조조정 성과를 자평한다면.
"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영속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익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불필요한 자산을 처분했기 때문에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다.
지난해는 1백99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올해는 1백억원의 순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S클럽 매각은 인터넷쇼핑몰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 아닌가.
"사업의 장래성을 생각했다.
현재 인터넷쇼핑몰은 업종 자체가 가격 경쟁에만 매달려 수익을 내기가 불가능한 구조를 갖고 있다.
반면 물류사업은 오랜 노하우와 국가발전 방향 등을 고려할 때 비전이 있다고 판단했다."
-물류사업은 안정적인 반면 성장성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는데.
"한솔CSN은 물류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3자물류(물류를 자체적으로 하지 않고 제3자에게 아웃소싱하는 것)에 집중,안정적 매출구조를 갖고 있다.
현 정부도 물류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어서 정책적 효과도 기대된다."
-해외진출을 시도한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사실이다.
중국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합작법인을 설립,진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제조업체들의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물류 컨설턴트 사업도 확장해 나갈 것이다."
-최근 대주주가 지분을 확대하고 나섰는데.
"최대주주인 한솔EME가 주식을 장내에서 샀다.
대주주 지분이 낮아 경영권 방어 및 주가 안정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실시한 조치다.
추가적으로 지분을 확대할 것으로 알고 있다.
주주중시 경영도 강화할 것이다.
사실 지난 98년 배당을 실시한 뒤 9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동안 배당을 못했다.
올해부터 흑자기조가 정착될 것으로 예상돼 배당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