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5ㆍ6단지 분양 내달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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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상암지구 5·6단지 40평형의 분양이 다음달로 늦춰질 전망이다.
마이너스 옵션제 도입 여부를 놓고 결론이 나지 않아서다.
14일 SH공사(옛 서울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마이너스 옵션제 도입을 지시해 이달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상암지구 5·6단지 분양이 다음달로 미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마이너스 옵션제란 골조까지만 마감한 뒤 도배 장판 조명 가구 등 실내 마감재와 인테리어를 입주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SH공사는 그러나 아직 마이너스 옵션제 도입 여부를 결론내지 못했다.
SH공사 관계자는 "갑자기 지시가 내려와 검토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장은 분양가가 20∼30% 싸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분양가를 올리는 역효과를 낼 수도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개별적으로 마감재와 인테리어를 시공할 경우 공동으로 시공할 때보다 단가가 비싸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H공사는 옵션 품목을 고급·중급·저급 등으로 나눈 뒤 분양자가 이 가운데 원하는 수준의 마감재를 선택하도록 하는 절충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SH공사는 청약예금 1천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상암지구 5단지 40평형 1백7가구와 6단지 40평형 3백2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마이너스 옵션제가 적용되면 분양가는 지난해 분양된 상암 7단지 분양가 수준(평당 1천2백10만원)보다 조금 낮아질 전망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마이너스 옵션제 도입 여부를 놓고 결론이 나지 않아서다.
14일 SH공사(옛 서울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마이너스 옵션제 도입을 지시해 이달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상암지구 5·6단지 분양이 다음달로 미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마이너스 옵션제란 골조까지만 마감한 뒤 도배 장판 조명 가구 등 실내 마감재와 인테리어를 입주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SH공사는 그러나 아직 마이너스 옵션제 도입 여부를 결론내지 못했다.
SH공사 관계자는 "갑자기 지시가 내려와 검토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장은 분양가가 20∼30% 싸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분양가를 올리는 역효과를 낼 수도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개별적으로 마감재와 인테리어를 시공할 경우 공동으로 시공할 때보다 단가가 비싸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H공사는 옵션 품목을 고급·중급·저급 등으로 나눈 뒤 분양자가 이 가운데 원하는 수준의 마감재를 선택하도록 하는 절충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SH공사는 청약예금 1천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상암지구 5단지 40평형 1백7가구와 6단지 40평형 3백2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마이너스 옵션제가 적용되면 분양가는 지난해 분양된 상암 7단지 분양가 수준(평당 1천2백10만원)보다 조금 낮아질 전망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