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자의 초임이 월평균 1백31만4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장에서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신규취득자는 27만8천9백40명으로 이들의 월평균 임금은 1백5만5천3백21원으로 집계됐다.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신규취득자는 학교나 훈련원 등을 졸업한 뒤 노동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한 근로자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이상 초임이 1백72만5천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졸 1백31만4천원, 초대졸 98만원, 고졸 89만2천원, 중졸 86만1천원 등으로 대졸이 고졸보다 46% 많았다.

산업별로는 전기ㆍ가스 및 수도업이 월평균 1백43만2천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보험업 1백34만2천원 △광업 1백25만3천원 △보건ㆍ사회복지사업 1백14만원 △제조업 1백8만7천원 △건설업 1백8만4천원 등의 순이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