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값 다시 강세 반전 .. 각국 인플레압력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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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로 반전,각국 경제에 인플레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최근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경기가 살아나면서 원자재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 "제조업에 주로 사용되는 니켈 구리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은 최근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일부 원자재의 경우 올 초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켈은 지난 1월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t당 1만8천달러까지 급등한 뒤 중국의 경기진정 정책에 따른 수요감소 전망으로 5월 중순에는 1만5백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주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현재 니켈 가격은 2개월 만에 45% 가까이 급등한 t당 1만5천2백6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 과열방지 대책으로 한동안 하락세를 나타내던 열연코일 가격도 최근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각국의 경기 회복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중국이 올해 40GW급의 발전시설을 건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에서는 열연코일 등 철강 사재기가 재연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최근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경기가 살아나면서 원자재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 "제조업에 주로 사용되는 니켈 구리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은 최근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일부 원자재의 경우 올 초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켈은 지난 1월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t당 1만8천달러까지 급등한 뒤 중국의 경기진정 정책에 따른 수요감소 전망으로 5월 중순에는 1만5백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주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현재 니켈 가격은 2개월 만에 45% 가까이 급등한 t당 1만5천2백6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 과열방지 대책으로 한동안 하락세를 나타내던 열연코일 가격도 최근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각국의 경기 회복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중국이 올해 40GW급의 발전시설을 건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에서는 열연코일 등 철강 사재기가 재연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