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가 업계 최초로 내놓은 배기량 1천6백cc 준중형 세단 SM3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달들어 지난 13일 현재 SM3의 계약대수가 9백대를 넘어 지난달 같은 기간의 5백93대보다 5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중 1천6백cc 모델이 5백85대로 3분의 2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은 홈페이지를 통한 시승예약만 1만명이 넘고 이중 4천여명이 이미 시승을 마칠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고객 편의를 위해 전국 1백55개 영업지점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승프로그램을 내달말까지 운영 중이다.

이 회사 오정환 부사장은 "고객반응이 기대 이상"이라며 "시승행사를 통해 SM3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