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14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내린 연 4.22%에 장을 마쳤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4.52%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3%포인트 떨어진 연 4.80%와 9.25%였다.

채권금리는 오전에 보합권에서 머물다 오후엔 소폭 하락했다.

전날 미국 국채 수익률이 0.03%포인트가량 상승한 영향으로 강보합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KDI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등 경기 부진 요인이 부각되면서 금리는 곧 보합세로 내려왔다.

오후 들어 수입물가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발표되고 국내 주가마저 급락세를 보이자 채권 수익률은 하락 반전됐다.

국민연금 등의 자금으로 투신권이 채권 매수에 나선 것도 금리 하락 요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