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자금의 이탈이 심상치않다.

고객예탁금이 사흘 연속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결국 7조원대로 주저앉았다. 최근 연속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예탁금이 시장하락과 함께 위축된 투자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1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은 지난 13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200억원 감소한 7조9448억원으로 집계됐다.

예탁금이 8조원에 못 미친 것은 지난해 3월7일에 7조 9586억원을 이후 1년4개월여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자산운용협회가 집계한 주식형 수익증권잔고도 13일 기준으로 7898억원으로 을 기록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