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검색포털 사실상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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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은 14일 공시를 통해 검색포털인 마이엠의 사업비중을 축소,재정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송지호 대표는 "대기업 등의 막대한 투자로 현재 인터넷 포털시장의 경쟁이 극심해져 마이엠 부문에서 계획보다 훨씬 많은 투자가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축소배경을 설명했다.
CJ인터넷은 앞으로 기존 게임사업인 넷마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음악사업과 캐릭터 사업 등을 병행해 엔터테인먼트 포털로 키우고 중국 일본 등 게임부문의 해외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이번 결정은 검색포털 부문의 사실상 '포기'로 해석되고 있다.
CJ인터넷은 1분기 57억원,2분기 50억원 등 대규모 자금을 마이엠에 투입했으나 다음 NHN 등 기존 포털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증권사 IT담당 애널리스트는 "마이엠이 포화된 인터넷 포털시장에서 차별화되지 못한 데다 모멘텀도 기대하기 어려웠던 만큼 넷마블에 집중하는 게 수익성 개선측면에서 바람직하다"며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이 회사 송지호 대표는 "대기업 등의 막대한 투자로 현재 인터넷 포털시장의 경쟁이 극심해져 마이엠 부문에서 계획보다 훨씬 많은 투자가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축소배경을 설명했다.
CJ인터넷은 앞으로 기존 게임사업인 넷마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음악사업과 캐릭터 사업 등을 병행해 엔터테인먼트 포털로 키우고 중국 일본 등 게임부문의 해외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이번 결정은 검색포털 부문의 사실상 '포기'로 해석되고 있다.
CJ인터넷은 1분기 57억원,2분기 50억원 등 대규모 자금을 마이엠에 투입했으나 다음 NHN 등 기존 포털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증권사 IT담당 애널리스트는 "마이엠이 포화된 인터넷 포털시장에서 차별화되지 못한 데다 모멘텀도 기대하기 어려웠던 만큼 넷마블에 집중하는 게 수익성 개선측면에서 바람직하다"며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