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證 매도주문 실수, 하한가후 30초만에 제자리 .. 현대車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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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주가가 보합권에서 갑자기 하한가로 떨어졌다가 30초만에 보합권으로 반등하는 사건(?)이 15일 발생했다.
보합권인 4만2천50원에 머물던 오전11시14분께 도이치증권 창구로 1만5천8백주의 매도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일시에 하한가(3만5천8백원)로 급락했다.
그러나 곧바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30초만에 주가는 원상태로 돌아온 것이다.
시장전문가들은 도이치증권의 주문 실수로 일어난 '해프닝'으로 파악하고 있다.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를 투매할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그렇다.
도이치증권 창구로 이날 아침부터 계속 매도물량이 흘러나왔지만,매도 단위를 잘못 입력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주가가 하한가로 떨어진 뒤 도이치증권 창구로 즉시 상당 물량의 매수주문이 재유입된게 이를 말해 준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이날 1.42% 상승한 4만2천7백원에 마감됐다.
때문에 하한가에 주문을 깔아 놓았던 투자자들은 우연찮게 주당 7천원 가량의 차익을 얻은 셈이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
보합권인 4만2천50원에 머물던 오전11시14분께 도이치증권 창구로 1만5천8백주의 매도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일시에 하한가(3만5천8백원)로 급락했다.
그러나 곧바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30초만에 주가는 원상태로 돌아온 것이다.
시장전문가들은 도이치증권의 주문 실수로 일어난 '해프닝'으로 파악하고 있다.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를 투매할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그렇다.
도이치증권 창구로 이날 아침부터 계속 매도물량이 흘러나왔지만,매도 단위를 잘못 입력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주가가 하한가로 떨어진 뒤 도이치증권 창구로 즉시 상당 물량의 매수주문이 재유입된게 이를 말해 준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이날 1.42% 상승한 4만2천7백원에 마감됐다.
때문에 하한가에 주문을 깔아 놓았던 투자자들은 우연찮게 주당 7천원 가량의 차익을 얻은 셈이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