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일본의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 오마에 겐이치(61)씨를 초청,16일 롯데호텔에서 '한국에서의 사업전개 방향'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날 세미나에는 오마에 겐이치가 운영하는 '비즈니스·브레이크스루 향연회(向硏會)' 회원 75명과 롯데그룹 임원들이 참석,일본 기업의 한국 투자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향연회는 일본 최고 경영간부들의 스터디 모임으로 한국경제,특히 유통부문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롯데는 미래 성장사업 계획과 인터넷부문 전략 등을 제시해 일본 기업 경영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구영훈 롯데경제연구실장은 "세계경제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요즘 이웃나라인 한국과 일본간의 협력이 더욱 필요할 때 마련된 세미나여서 더욱 의미깊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