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SK텔, 넘버2 내놔" .. 장중한때 시가총액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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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조정장에서도 꾸준한 오름세를 타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 포스코는 장 초반부터 줄곧 강세를 유지하며 전날 보다 2천5백원(1.64%) 상승한 15만4천5백원에 마감됐다.
지난 4월 말 이후 두 달여 만의 최고가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장 초반 한때 시가총액면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부동의 2위'를 지켜온 SK텔레콤을 누르고 잠시나마 2인자 자리에 올라섰다.
SK텔레콤 주가가 상승 반전해 역전에는 실패했지만 2위 부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포스코의 시가총액은 이날 13조7천4백52억원으로 SK텔레콤(14조1천1백4억원)을 3천6백52억원 차로 바짝 추격했다.
포스코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에 이어 4위에 머물렀으나,6월에 국민은행을 제친 데 이어 SK텔레콤마저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4월 말 고점을 찍은 뒤 계속 미끄럼을 타 20∼30% 하락한 것과는 달리 포스코는 지난달 말부터 '나홀로 상승'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등 영업상황이 크게 호전된 것이 상승 배경이다.
시장에서는 포스코의 시가총액 2위 등극을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이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가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냈고,앞으로도 핫코일 내수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실적 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SK텔레콤은 요금 인하 등의 악재를 안고 있어 포스코와 힘든 2위 싸움을 벌여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15일 거래소시장에서 포스코는 장 초반부터 줄곧 강세를 유지하며 전날 보다 2천5백원(1.64%) 상승한 15만4천5백원에 마감됐다.
지난 4월 말 이후 두 달여 만의 최고가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장 초반 한때 시가총액면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부동의 2위'를 지켜온 SK텔레콤을 누르고 잠시나마 2인자 자리에 올라섰다.
SK텔레콤 주가가 상승 반전해 역전에는 실패했지만 2위 부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포스코의 시가총액은 이날 13조7천4백52억원으로 SK텔레콤(14조1천1백4억원)을 3천6백52억원 차로 바짝 추격했다.
포스코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에 이어 4위에 머물렀으나,6월에 국민은행을 제친 데 이어 SK텔레콤마저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4월 말 고점을 찍은 뒤 계속 미끄럼을 타 20∼30% 하락한 것과는 달리 포스코는 지난달 말부터 '나홀로 상승'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등 영업상황이 크게 호전된 것이 상승 배경이다.
시장에서는 포스코의 시가총액 2위 등극을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이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가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냈고,앞으로도 핫코일 내수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실적 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SK텔레콤은 요금 인하 등의 악재를 안고 있어 포스코와 힘든 2위 싸움을 벌여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