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회원 응집력 키워 제대로 된 목소리 낼 것"..윤종건 교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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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교총은 회원수가 20만명에 육박하는데도 응집력이 약해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했습니다.
회장 임기동안 교총의 영향력을 키우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15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32대 회장에 당선된 윤종건 신임 회장(61·한국외국어대 교육대학원장)은 당선 직후 서울 서초동 교총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임기동안 교총의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윤 신임 회장은 교총과 더불어 양대 교육단체로 꼽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해서도 "근본적으로는 추구하는 바가 같기 때문에 의견이 맞는 사안은 전교조와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계의 가장 큰 관심사인 교원평가제에 대해서 그는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비전문가들이 전문가인 교원을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윤 신임 회장은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데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는 점을 강조했고 실천공약으로 △표준수업 시간수 제정 △교원안식년제 도입 △우수교원확보법 제정 등을 내세워 회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
'러닝메이트'로 뛴 △이원희 서울잠실고 교사 △김선오 경기고천초 교장 △고범수 강원횡성고 교장 △김운념 충북율량초 교사 △하윤수 부산교대 교수 등 5명은 자동적으로 부회장에 선출됐다.
윤 신임 회장은 경북 고령 출신으로 대구상고와 대구교대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회장 임기동안 교총의 영향력을 키우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15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32대 회장에 당선된 윤종건 신임 회장(61·한국외국어대 교육대학원장)은 당선 직후 서울 서초동 교총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임기동안 교총의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윤 신임 회장은 교총과 더불어 양대 교육단체로 꼽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해서도 "근본적으로는 추구하는 바가 같기 때문에 의견이 맞는 사안은 전교조와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계의 가장 큰 관심사인 교원평가제에 대해서 그는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비전문가들이 전문가인 교원을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윤 신임 회장은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데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는 점을 강조했고 실천공약으로 △표준수업 시간수 제정 △교원안식년제 도입 △우수교원확보법 제정 등을 내세워 회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
'러닝메이트'로 뛴 △이원희 서울잠실고 교사 △김선오 경기고천초 교장 △고범수 강원횡성고 교장 △김운념 충북율량초 교사 △하윤수 부산교대 교수 등 5명은 자동적으로 부회장에 선출됐다.
윤 신임 회장은 경북 고령 출신으로 대구상고와 대구교대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