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물류회사인 세방기업이 약세장 속에서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 세방기업은 2.90%(1백원) 상승한 3천5백50원에 마감됐다.

전날 5.18% 급등한 데 이은 이틀째 상승세다.

특히 이날 장중 한때에는 3천5백90원까지 상승해 52주(1년)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달 들어 종합주가지수가 6.7% 가량 하락하는 와중에서도 세방기업은 23% 가량 주가가 올랐다.

이같은 주가 강세는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점이 최근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태형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세방기업은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보다 1백44% 급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데도 올 1분기말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2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