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ㆍ경기침체…유사휘발유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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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유가 추세와 국내 경기침체가 맞물리면서 톨루엔과 솔벤트 등을 이용해 가짜 휘발유를 만든 뒤 유사 휘발유로 속여 파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가짜휘발유 제조·유통 적발건수는 2천8백39건,3천4백43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휘발유값이 예전보다 많이 인상되면서 이 같은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충남 당진군 신평면 농가 창고에 제조공장을 차린 뒤 5개월 동안 시가 30억원 상당의 가짜휘발유 3백3만ℓ를 만들어 서울 등에 유통시킨 일당을 검거했다. 지난달에는 충남 금산군 진산면의 한 창고에서 시가 13억원 상당의 가짜 휘발유 1백35만ℓ를 제조한 일당과 충남 논산시 광석면에 제조공장을 차린 뒤 46억원 상당의 가짜 휘발유 4백66만ℓ를 제조한 일당이 검거되기도 했다.
또 5월에도 경북 김천시 남면의 빈집 창고에서 가짜 휘발유를 제조한 일당이 검거됐으며,충북 청원군에서도 시가 20억원 상당의 가짜 휘발유를 제조한 2명이 검거됐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가짜휘발유 제조·유통 적발건수는 2천8백39건,3천4백43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휘발유값이 예전보다 많이 인상되면서 이 같은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충남 당진군 신평면 농가 창고에 제조공장을 차린 뒤 5개월 동안 시가 30억원 상당의 가짜휘발유 3백3만ℓ를 만들어 서울 등에 유통시킨 일당을 검거했다. 지난달에는 충남 금산군 진산면의 한 창고에서 시가 13억원 상당의 가짜 휘발유 1백35만ℓ를 제조한 일당과 충남 논산시 광석면에 제조공장을 차린 뒤 46억원 상당의 가짜 휘발유 4백66만ℓ를 제조한 일당이 검거되기도 했다.
또 5월에도 경북 김천시 남면의 빈집 창고에서 가짜 휘발유를 제조한 일당이 검거됐으며,충북 청원군에서도 시가 20억원 상당의 가짜 휘발유를 제조한 2명이 검거됐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