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기업] 한 우물 "농사꾼 철학"으로 불황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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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투자부진으로 인해 중소기업들의 올 3/4분기 경기전망이 비관적으로 나타났다.
14일 기업은행이 전국 2천64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4년 3/4분기 중소제조업 경기 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업체의 경기실사지수(BSI)가 94를 기록 전 분기의 106보다 떨어졌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을 5.2%로 하양 조정해 경기 전망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3/4분기에 설비투자를 할 계획이라는 업체의 비율도 감소해 자금사정은 더욱 나빠질 전망이다.
최근 1년 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설비투자부진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양극화가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국내 설비투자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대기업들이 많은 상장사의 설비투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기업의 경우 외환이후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이 회복되면서 설비투자를 늘렸으나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수익성을 역전 당해 회복의 전망이 보이지 않고 있다.
KDI는 회생가능성이 없는 부실기업을 신속하게 퇴출시켜 기업부문의 구조조정을 촉진해야 한다는 대안까지 제시했다.
때문에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아니면 좀처럼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 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불황의 파도를 넘는 기업들이 있다.
(주)일신웰스는 30여 년간 유화제 개발의 외길만을 걸어온 고집스런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먹으면 살이 빠지는 기능성 식용유 "로프리"를 상품화시키는데 성공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장기간 섭취해도 체 지방이 축적되지 않는 이 제품은 중소기업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8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오랜 산고 끝에 탄생시킨 값진 결과물이다.
1972년부터 식품용 유화제와 플라스틱 첨가제를 만들어온 이 회사는 명실공히 이 분야에서만큼은 대한민국 "No 1"으로 꼽히는 우량기업이다.
재충전용 부탄가스 캔을 개발한 코머스도 세계시장 평정을 예고하고 있는 준비된 글로벌기업이다.
이 회사는 중국 정부의 환경사업 파트너로 채택돼 지난 2월 심양 현지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에서 모든 자금을 대고 코머스 측은 기술력만 제공하는 조건이다.
누피넷은 장시간의 컴퓨터사용 등으로 인해 생기는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게 효과적인 컴퓨터 전용 기능성가구를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누구나 생각해봄직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히트상품을 개발한 이 회사는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하면서 제2의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대도금속은 밸브 유통분야에서 단단한 입지를 굳힌 주목받는 성장기업이다.
이 회사는 83년 창업초기부터 미국 Keyston사의 버터플라이 밸브를 생산?판매해오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선4사와 함께 Cargo Valve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세계 최고수준의 제품경쟁력을 지닌 유럽 제품들과 비교해도 품질이 뒤지지 않고 상당한 가격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992년 "편안한 잠자리문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모토로 설립된 (주)코코리아도 주목할 만한 업체다.
코코넛 열매 속에서 채취한 "코이어(Coir)"란 섬유질을 활용해 웰빙형 침구 "Fiber Lux"를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중국과 일본시장에 진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인력난과 자금난, 내수위축 등으로 기업경영 여건이 최악으로 치닫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빛을 발하며 신 성장산업의 수요기반을 창출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의 경쟁력을 조명한다.
14일 기업은행이 전국 2천64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4년 3/4분기 중소제조업 경기 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업체의 경기실사지수(BSI)가 94를 기록 전 분기의 106보다 떨어졌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을 5.2%로 하양 조정해 경기 전망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3/4분기에 설비투자를 할 계획이라는 업체의 비율도 감소해 자금사정은 더욱 나빠질 전망이다.
최근 1년 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설비투자부진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양극화가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국내 설비투자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대기업들이 많은 상장사의 설비투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기업의 경우 외환이후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이 회복되면서 설비투자를 늘렸으나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수익성을 역전 당해 회복의 전망이 보이지 않고 있다.
KDI는 회생가능성이 없는 부실기업을 신속하게 퇴출시켜 기업부문의 구조조정을 촉진해야 한다는 대안까지 제시했다.
때문에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아니면 좀처럼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 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불황의 파도를 넘는 기업들이 있다.
(주)일신웰스는 30여 년간 유화제 개발의 외길만을 걸어온 고집스런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먹으면 살이 빠지는 기능성 식용유 "로프리"를 상품화시키는데 성공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장기간 섭취해도 체 지방이 축적되지 않는 이 제품은 중소기업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8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오랜 산고 끝에 탄생시킨 값진 결과물이다.
1972년부터 식품용 유화제와 플라스틱 첨가제를 만들어온 이 회사는 명실공히 이 분야에서만큼은 대한민국 "No 1"으로 꼽히는 우량기업이다.
재충전용 부탄가스 캔을 개발한 코머스도 세계시장 평정을 예고하고 있는 준비된 글로벌기업이다.
이 회사는 중국 정부의 환경사업 파트너로 채택돼 지난 2월 심양 현지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에서 모든 자금을 대고 코머스 측은 기술력만 제공하는 조건이다.
누피넷은 장시간의 컴퓨터사용 등으로 인해 생기는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게 효과적인 컴퓨터 전용 기능성가구를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누구나 생각해봄직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히트상품을 개발한 이 회사는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하면서 제2의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대도금속은 밸브 유통분야에서 단단한 입지를 굳힌 주목받는 성장기업이다.
이 회사는 83년 창업초기부터 미국 Keyston사의 버터플라이 밸브를 생산?판매해오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선4사와 함께 Cargo Valve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세계 최고수준의 제품경쟁력을 지닌 유럽 제품들과 비교해도 품질이 뒤지지 않고 상당한 가격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992년 "편안한 잠자리문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모토로 설립된 (주)코코리아도 주목할 만한 업체다.
코코넛 열매 속에서 채취한 "코이어(Coir)"란 섬유질을 활용해 웰빙형 침구 "Fiber Lux"를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중국과 일본시장에 진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인력난과 자금난, 내수위축 등으로 기업경영 여건이 최악으로 치닫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빛을 발하며 신 성장산업의 수요기반을 창출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의 경쟁력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