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이용해 불도저,모터그레이더,굴삭기 등을 제어,신속한 토공작업을 지원하는 토공작업용 제어장비 "Site Vision GPS"가 국내 최초로 도입돼 화제다.

이 장비는 GPS 전문회사인 (주)지오시스템(대표 강동호 www.geosys.co.kr)에서 판매하고 있다.

Site Vision GPS는 건설현장의 설계도면을 토공장비 운전석 안으로 가져와 실시간으로 GPS신호와 비교하면서 토공장비의 배토판 또는 버켓의 위치를 3차원 형태로 자동 계산해 작업자에게 알려주는 장비다.

옵션으로 자동 콘트롤러를 장착할 경우,장비의 배토판이 자동제어 되기 때문에 작업장에서는 토공장비만 운전하면 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GPS를 이용,시공위치 취득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측량지원 없이도 정확한 토공작업을 수행하는 한편,날씨에 관계없이 24시간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작업자의 추측작업에 의한 시공오차 요인을 말끔하게 제거한 것.시공정확도가 수평 ±1~2cm,수직 ±2~3cm로 시공품질이 확보되고,장비의 작업 궤적을 추적할 경우 시공관리 및 품질관리까지 가능하다.

효율적인 토공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장비는 공사기간 단축과 공사비 절감,정확한 품질시공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GPS를 통해 작업 중에 기록되는 장비의 궤적을 이용하면 시공관리와 품질관리를 동시에 수행할 수도 있다.

GPS를 이용해 토공작업을 할 경우 건설업체는 생산성 향상 및 공기단축,우수한 시공품질 확보로 경쟁력 강화를 추구할 수 있다는 게 지오시스템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외국의 경우 1999년부터 이 장비를 토공작업에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 2단계 건설공사 계류장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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