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14일 사우디에서 지난달 알-카에다 조직에 납치돼 참수된 미국인 엔지니어 폴 존슨의 유해를 찾는 작업이 성과없이 종료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의 캐럴 칼린 대변인은 "지난달 18일 웹사이트에 참수 사진이 공개된 뒤유해를 찾아내기위해 지난 3주간 연방수사국(FBI) 전문요원들을 투입해 할 수 있는모든 일을 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사관은 사우디 당국도 수색 작업을 중단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은 채 "사건 수사를 위한 협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야드 AFP=연합뉴스)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