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테스코, 中유통시장 진출 ‥ 슈퍼체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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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유통업체인 영국 테스코가 중국에 진출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테스코가 중국내 25개 매장을 거느린 슈퍼마켓체인 팅카오의 지분 50%를 2억6천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급성장하는 중국 유통시장을 놓고 이미 중국에 진출한 미국 월마트,프랑스 까르푸 등과 함께 외국업체 간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중국에는 테스코에 앞서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맨처음 진출,39개 매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2위인 까르푸 역시 50개 매장을 거느리며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테스코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3년여의 검토와 1년 간의 협상을 벌여왔다.
3년 전부터 중국진출을 위한 협상을 벌여온 테스코는 지난해 매출 6억1천3백만달러에 순익 1천10만달러를 올린 팅카오의 하이몰을 인수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늦은 진출에도 불구하고 월마트,까르푸와 대등한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앨런 유 중국유통기금 이사장은 "테스코는 전국 점포망을 거느린 하이몰을 인수,단숨에 까르푸나 월마트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출신 기업인 4형제가 설립한 팅카오의 하이몰은 중국 북동부와 상하이,동부 연안 등에 25개의 매장을 거느리고 있으며 내년 중으로 10개의 매장을 더 낼 예정이다.
하이몰은 다양한 생필품과 가정용품들을 저가로 판매,세계적 유통업체들보다는 중국 소매점들과 경쟁을 벌여왔으며 소비자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호적인 이미지 구축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은 테스코가 중국내 25개 매장을 거느린 슈퍼마켓체인 팅카오의 지분 50%를 2억6천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급성장하는 중국 유통시장을 놓고 이미 중국에 진출한 미국 월마트,프랑스 까르푸 등과 함께 외국업체 간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중국에는 테스코에 앞서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맨처음 진출,39개 매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2위인 까르푸 역시 50개 매장을 거느리며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테스코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3년여의 검토와 1년 간의 협상을 벌여왔다.
3년 전부터 중국진출을 위한 협상을 벌여온 테스코는 지난해 매출 6억1천3백만달러에 순익 1천10만달러를 올린 팅카오의 하이몰을 인수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늦은 진출에도 불구하고 월마트,까르푸와 대등한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앨런 유 중국유통기금 이사장은 "테스코는 전국 점포망을 거느린 하이몰을 인수,단숨에 까르푸나 월마트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출신 기업인 4형제가 설립한 팅카오의 하이몰은 중국 북동부와 상하이,동부 연안 등에 25개의 매장을 거느리고 있으며 내년 중으로 10개의 매장을 더 낼 예정이다.
하이몰은 다양한 생필품과 가정용품들을 저가로 판매,세계적 유통업체들보다는 중국 소매점들과 경쟁을 벌여왔으며 소비자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호적인 이미지 구축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