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직후 크게 올랐던 원달러환율이 엔이 하락함에 따라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10시 2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6.50원 오른 1167.40원으로 장중 고점보다 3원 가까이 오름폭이 줄어들었습니다.

110엔대를 위협받던 엔달러가 소폭 하락하면서 109.60 ~ 109.70엔대에서 정체를 보이자 원달러 역시 급등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습니다.

증권시장의 약세에도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매수세로 돌아선 점도 급한 오름세를 멈추게 한 원인이 되고 있지만 역외시장의 대기 매수세가 강해 상승기조는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