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아시아 투자자들에게 방어적 포지션을 구축하라고 조언했다.

16일 메릴린치 수석 계량 분석가 나이겔 터퍼는 자체 설정한 7개 글로벌 수익지표중 한 개만이 아시아 수익 사이클에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며 그 지표조차 이제는 고점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과거 추세를 감안할 때 아시아 투자자들은 이제 방어적 포지션을 구축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그 기간은 글로벌 수익사이클 둔화에 따라 향후 6개월,길게는 18개월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

이어 수익 조정이 상향된 기업과 하향된 기업 비율을 나타내는 수익조정비율이 계속 하락하면서 수익사이클 둔화 전망에 부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반적으로 수익조정비율이 고점을 칠 때 방어적 포트폴리오로 옮겨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고품질 주식과 베타가 낮은 종목,高배당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고.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