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벅스유료화나 동물전염병등 관련해 여러가지 수혜주들이 거론됩니다.
오늘은 정책이나 제도가 바뀌면서 직접적인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종목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앵커1)
정책변화와 관련한 수혜주들이 있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기자>
최근 정책변화와 관련해선 크게 3가지로
분류해 볼수 있겠다.

먼저 내년 1월부터 소방법규가 강화된다.

50년전에 만들어졌던 소방법이 소방안전법등 4개 분야로 개정되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CG1)

소방법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신축하는 11층 이상의 아파트 전층에 소방시설 구비가 의무화로 강화된다.

따라서 기존에 16층이상의 설치가 의무화되고 있는 스프링클러와 6층이상에만 설치됐던 자동식 소화기가 이젠 전층에 설치되도록 의무화가 된다.
0-70
이 강화된 소방법규의 가장 큰 수혜주로는 현재 파라텍이 꼽힌다.

현재 스프링쿨러 시장규모가 내년엔 올해보다 1.7-1.8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스프링쿨러에서 파라텍이 4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호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파라텍은 올해 삼성전자와 LG필립스등 반도체업체의 클린룸 소방시설 구축을 통해서 IT매출이 전체 매출의 60-70%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

이에따라 기존 기계장비업종에서 앞으론
IT로 밸류에이션을 재평가해야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시겠다.

전화인터뷰)증권사 애널리스트
"IT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60-70%차지하고 있다. 기존 기계장비때 PER 5배에서 IT로 분류돼 7-8배까지 벨류에이션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하반기에 대기업을 중심으로 소방시설 구축이 잇따라 예상되고 있는 파라텍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100%이상 증가한 670억원,영업이익도 60억원으로 90%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CG2)

(앵커2)
폐기물 관리법 개정과 관련해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도 있다면서요?

::> 폐기물 관리법 개정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한단계 레벨업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인선이엔티라는 회사.

폐기물 처리가격 고시제 도입등 건설폐기물 관리법 개정안이 7월부터 시행됐다.

첫번째는 건설폐기물 트럭 1대당 최저 얼마이상을 받아야한다고 환경부에서 의무화 했다. (CG)

정확한 가격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 가격대에 비해 2배이상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친환경차원에서 순환골재, 우리는 흔히 재생모래라고 하는데.. 매출이익률이 90%에 달하는 이 재생모래를 앞으로 돈을 주고 팔도록 했다.

인선이엔티의 경우 앞으로 돈을 2배이상 받고 건설 폐기물을 트럭에 실어와서 일산
공장에서 콘크리트로 부셔서 재생모래를 만든후에 그 모래도 100% 판매하게 됐다고
말씀.

따라서 폐기물처리 단가인상과 순환골재 사용 의무화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8억원과 168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46%와 66%이상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CG)

(앵커3)
마지막으로 전기사업법 개정에 따른 수혜주도 있다면서요?

<기자>
지난 1일부터 전기사업법 개정안이 시행에 들어갔다.

그동안 한국전력만 단독으로 했던 전기전력 판매를 일반 소비자들도 할수 있게 됐다.

특히 전기사업법 개정에 따라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케너텍의 경우 구역전기사업에 진출해 주택공사와 포스코건설, 군인공제회와의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신규아파트에 소규모 열병합 발전시스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9년부터 최근 4년동안 연 평균 52%이상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던 케너텍의 올해 매출액 증가율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1% 늘어난 435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CG)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