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한국이 외국인직접투자(FDI) 전망 순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위험에 처했다고 전했다.

16일 CL 분석가 토니 나프테는 2004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조사에서 FDI 전망이 가장 밝은 나라 1,2위로 각각 중국-인도가 꼽혔으며 한국은 공동 9위로 가까스로 10위권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UNCTAD의 FDI 전망조사는 투자결정 과정에 관여하는 각국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실제 FDI 흐름보다 향후 전망에 초점을 두고 있다.

3위 미국에 이어 4위는 태국이 차지했다.벌써 올 1~4월동안 유입된 FDI 총액은 23.5억 달러로 전년대비 14% 증가했으며 국내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

한편 한국은 영국,싱가포르와 함께 9위를 차지해 10위 권에서 탈락될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였다.노사문제,기업 투명성,국내기업 보호정책 부문이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